인라인 베어링 ( 608 ZZ, 608 DD ) 정비 ....

인라인이라는 운동에는 장비가 사용됩니다.

장비의 핵심은 바퀴가 굴러가는 것인데

이런 구동을 위해서 바퀴(휠)에 베어링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608볼베어링이 사용되는데(688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

주기적인 정비가 필요합니다.

여튼....

9900원에 구입을 했던 파워슬라이드 셀2에 있던 베어링을 정비하였습니다.

 

608 ZZ, DD.... 여튼 뚜껑을 따는 방법

베어링을 보면 양쪽이 막혀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금속으로된 뚜껑으로 덮혀있거나... 고무마개로 덮혀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것은 고무마개로 파랑 가운데 원 쪽에 바늘 같은 뾰족한 것으로 살살 찌르면 안으로 들어가는데

지레의 원리로 살짝 들어올리고... 약간 옆으로 가서 이것을 다시 하다보면.... 마개가 들리는 것이 확인됩니다.

한번에 너무 과한 힘을 가하게 되면 저 고무마개에는 금속판이 붙어있는데 그것이 찌그러지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찌그러지게되면 마개 역할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베어링을 오픈형태로 사용하거나 마개를 새로 구해야만 합니다.

개방을 하고 베어링 내부와 고무마개에 붙어있는 금속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측에 보면 구리스가 보이지 않는다. 인라인 보관을 어떤곳에 했는지.... 어허~

고무마개는 이런식으로 열고 정비를 하면 됩니다.

금속판으로 마감이 되어 있는 제품은.... 608ZZ 라고 하는데

고무마개를 열었던 방식과 비슷하게 작업을 합니다.

하지만.... 금속마개인 관계로 개봉이 쉽지 않습니다.

가운데쪽을 바늘과 같은 것으로 찔러서 벌리는 것은 비슷하지만...

금속판이 찌그러지던가 파손이 되어야만 개봉이 가능합니다.

해서 한쪽만 개방된 형태가 되어야만 정비를 할 수 있습니다.

개봉된 모습을 보면 구리스가 아직 충분하게 있는게 확인됩니다.

위의 제품은 구매한지 얼마되지 않은 제품이다 보니... 충분한 것입니다.

 

베어링 정비...

정비라고 하지만.. 실제는 별 것 없습니다.

먼저 베어링을 먼지와 기름때를 제거할 수 있는 용액에 담궈서 세척을 해야 하지만...

위에 개봉한 것은 세척을 할 필요가 없는 상태라 패스를 하였습니다.

세척 후 잘 말리고 나서....

윤활작업을 하면 베어링의 정비가 완료됩니다.

고무마개를 딴 베어링은 ... 오일을 사용하거나 구리스를 넣어주는 방법이 있는데...

오일은 자주해야 되는 귀찮음이 있으니....

이번에는 구리스를 주입합니다.

이쑤시개와 같은 것으로 작업을 할려니 매우 귀찮습니다. 16개나 해야 되는데

그래서 뒤적뒤적 찾다보니.... 10ml 주사기가 있어 거기에 구리스를 담았습니다.

구리스를 담은 주시기의 노즐 부분을

베어링에 위치시켜보니 608의 볼크기와 비슷하며

주사액을 넣듯이 지긋이 짜쭈기만 하면되니 한결 수월합니다.

 

이상 1X년? 20년 가까이 방치되어....

구리스가 빠짝 말라버린 베어링에 구리스를 주입하여 정비를 완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