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망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사람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좋은 방향으로 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현대의 변화를 보면

저 방향이 아니라 반대로 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여러 커뮤니티들을 돌아다녀 보면...

'드립니다' , '나눔' 같은 것을 통하여

자신에게 불필요한 물품들을 무상으로 임의의 누군가에게 보내는 좋은 분들이 종종 보인다.

그런데..... 얼마전에 어떤 글을 보니 참 어이없는 일이 보이고 있다.

물품이 작년 11월에 구매를 했다고 하는 것이도...

현역이고 중고 판매도 가능한 제품이다.

아마도 이 물품을 보고 아... 어느 사이트다라고 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제품이 얼마되지 않은 것이고 상태가 최상이다 보니..

참여자가 폭발적이다.

 

보통 '나눔' '드립니다' 를 할 때는 조건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저런 물품의 경우 일정한 조건을 거는 것이 일반적이다.

해당하는 조건을 글에 명시를 해두었다.

참여자들을 확인해보니...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상당한 수준이다.

 

아니?

글을 읽어보고 신청을 하는 것인가?

댓글을 다는 것을 보면 뭔가 보기는 한 것 같은데...

단순하게 상품만 보고 신청을 하는 느낌이다.

글을 읽어야 되는 것이 기본이 아닌가?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의 신청이라면 글을 보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최소한 기본적인 것은 해야된다고 생각되는데...

그것도 하지 않고 무료라는 것에 혹해서 그냥 신청하고 보는 것인가?

 

위 형태를 보니

인간의 탐욕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 같다.

글이 있으면 읽어봐야 되는 것이 기본아닌가?

이런것도 안하고 무작정 신청이라니...

기본이라는 것이 사라지고 있는 느낌이다.

디지털화가 되면서 영상 같은 것도 x2배속 고배속... 건너뛰기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지나치게 되는데

이런 것이 글이라는 것에도 해당되는 것 같다.

디지털 세상의 편안점이

인간을 망가트리고 있는 실태의 한 예가 아닐까?

 

우리 최소한 기본은 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