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 있는 곤충들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선택하면 꼭 들어갈 애들이 있지유~
아파트에서 사는 것이 아니고...
좀 년식이 된 동네이다 보니...
여기 지역에 좀 돌아다니는 애들이 있어유~
바퀴.... 벌레들이....
갈색에서 검은색까지 ... 덩치가 좀 있는 애들은 3.5~4cm 가까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면 지그시 밟아 주거나 하는데...
오? 애들을 깔끔하게 분해처리 하는 애들이 있네요.
그것은 바로 개미....
잡은 바선생을 개미가 다니는 길목에 두었더니...
애들이 달려들어서 분해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측에 다리만 남은 것과 날개가 따로 떨어진 모습이 보이는데...원래는 몸체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개미들이 자르고 잘라서 저리 남은 것입니다.
좌측에는 새로운 애를 하나 추가해 줬는데....
바로 달려드는 모습이 보이네요.
개미들에게 종종 이런 식으로 먹이를 줘야겠습니다.
애들이 저 맛을 알게되면... 그나마 좀 줄어드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어느날인가 벽에 뭔가 검은색 물체가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바선생인가?
덩치가 좀 되는데......
어? 무언가를 들고 있는 곤충이네유~
조금 더 근접하도록 찍어봤어요.
거미가 바선생을 잡고서....
쭈쭈바를 빨듯이 쪽쪽하는 모습으로 보이네요.
자신과 비슷한 덩치를 잡아서 처리를 하다니...
바선생 처리를 잘 하고 있네요.
거미줄도 없이 저렇게 잡고 먹어치우는 모습을 보면...
거미의 종은 늑대거미류로 생각되고 더 자세한 것은 모르겠습니다.
개미와 거미가 저리 처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바퀴벌레가 저들에게는 좋은 양식인 것 같군요.
설국열차의 바퀴벌레 프로틴바인가? 여튼 그게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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