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C(라즈베리파이, 오렌지파이, 바나나파이.....)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

SBC 종류들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라즈베리파이가 성공을 거둔 이후 파인64, 오렌지파이, 바나나파이, 오드로이드, 락파이, 파이어플라이, 나노파이... 등등 여러가지 제품들이 등장했습니다.

저도 약간의 목적이 있어서 이런 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라즈베리 파이 3이고..

나머지 하나는 firefriendly 의 NanoPi M4V2 ( RK3399 ) 를 가지고 있습니다.

[Hardware] - NanoPi M4V2로 NAS 구성.... 촉수(?) 놀이....

NanoPi M4V2로 NAS 구성.... 촉수(?) 놀이....

 

이런 SBC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더 나은 제품들이 나오고 있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더 나은공정을 사용한 새로운 프로세서, 물가 영향으로 이전보다는 단가가 꽤 올라왔습니다.

$100 을 넘어가는 제품들도 있고..

거기에.... 알리에서 N100으로 검색을 했을때 ... 아래와 같은 제품이 나옵니다.

인텔의 엘더레이크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크기가 성인 손바닥위에 올라가는 수준입니다. (볼륨으로 따지면.. 대략 0.3 리터네요.)

거기에 기가비트 듀얼랜이고 동영상 코덱은...

코덱의 장인 인텔이라서 AV1 디코딩이 가능해서 AV1 8K 영상까지 무난하게 재생합니다.

다중모니터도 지원합니다.

작은 공간에 꽤 많은 것을 넣었네요.

그리고 가격도 매우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메모리 8G,  SSD 256을 선택했을때...  $103 이라는 가격이 나옵니다.

16기가, 512GB 를 선택하면  $119라는 가격이 나옵니다.

이러한 가격에 접근할 수 있는 SBC는 없는 것 같습니다.

위와 비슷한 사양으로 firefriendly 에서 구성을 해봤습니다.

NanoPC-T6 으로 RK3588 ( 빅코어 4, 스몰코어 4)로 제작된 SBC 입니다.

16G, 256GB에 WIFI, 케이스, 어댑터까지 다 했을때 ... $196.89 라는 비용이 나가게 됩니다.

물론 프로세서 코어가 더 많고 아래 제품은 듀얼 2.5G 랜을 비롯하여 꽤 다른 부분이 많기는 합니다.

위의 제품만 그럴까?

다른 N100을 살펴봤습니다.

정사각형의 형태가 아니고 좀 길쭉한 형태의 제품입니다.

싱글랜을 지원하네요. 그리고.... 전원을 Type C로 입력 받습니다.

또한 내부 사진을 봤는데... SSD를  M.2 2280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데탑에 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저장매체는 좀 그런것도 있습니다. ( 싸다고 구입했다가 돌연사에 고통을 받은 분들 꽤 있을 겁니다.)

그래서 위의 제품은 베어본 형태도 판매를 합니다.

12G의 램만 탑재하고 있는 제품이...  $130 정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텔에서 프로세서를 좀 많이 풀었는지...

미니 피씨들의 가격이 매우 매력적이게 풀리고 있습니다.

 

물론 SBC 같은 것은 다양한 입출력(GPIO, DSI / CSI.... 등)을 지원하고 있어 특정한 사용에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위의 N100프로세서를 사용한 제품도... 라즈베리파이 피코, ESP32 계열 또는 아두이노 등 MCU기기와 연결하면 SBC의 GPIO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을 한다면 왠만한 사용자들은 감당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 주로 사용하던 윈도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중국이 이런 상품들을 찍어내고 있는 것은 마음에 드네요.

SBC 시장에도 뭔가 변화가 생길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