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성을 자극하는 것 하나가... 최고라는 것입니다.
컴퓨터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내는 것을 추구하다보니...
이제는 제조사에서도 그러한 세팅이 기본이 되어 버렸습니다.
예전에는 프로세서에 여유가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버클럭이 꽤 유행을 했었지요.
국민오버라는 말이 그런 시기에 나왔다고 봐야할 겁니다.
그런데 제조사들이 이러한 여유를 없애고 자신들이 기본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텔 - 터보부스트 , AMD - PBO 라는 것입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최대한 끌어다 사용하여 성능을 올려주기는 합니다만....
클럭을 올리기 위해서는 밥을 많이 줘야 됩니다. 즉 전압을 높여야 되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온도 및 전력소비량이 꽤 많이 증가합니다.
저는 저런 설정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선으로 조정을 해서 사용합니다.
바이오스에 들어가 모니터링에서 온도를 확인합니다.
실내온도가 대략 25도 이고 쿨러는 공랭쿨러인 AG62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로세서 온도는 34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패키지 온도는 41도지만.. 그런 것을 고려해도 착한 온도입니다.
이러한 온도로 인하여 팬속도도 저속으로 돌아서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착한 온도 및 팬속이 나온 세팅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모리에 대한 설정은 3200Mhz로 설정을 하였습니다.
그 외에 다른 것들은 왠만하면 Auto로 두었습니다.
CPU Core Ratio ( Per CCX) 항목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에서는 프로세서에 인가되는 전압과 배수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Core VID - 프로세서에 인가되는 전압을.... 1.1v 주었습니다. 실제 들어가는 전압은... 우측에 1.088v 가 되었습니다.
5900x는 6코어 CCD 2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CCD0의 실리콘이 조금 더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배수를... CCD0 42배수, CCD1 41.5배수를 주었습니다.
배수를 더 높일 수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인가되는 전압을 올려야 됩니다. 그 폭이 꽤 크더군요.
47~48 이런 배수를 주기 위해서는 1.3v~1.4v 를 넣고 안정화 테스트를 해봐야 합니다.
저렇게 전압을 넣으면 온도 및 전력 소비가 폭등을 합니다.
그래서 적당한 전압과 배수를 찾은 것이 위의 설정입니다.
대략 42~43배수를 넘어서게 되면 전압 증가폭이 매우 커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아래의 세팅도 가능하지만.... 지금에서 전압을 내리면 배수도 좀 내려야 됩니다.
4Ghz 이상으로 사용하고 싶은 욕망으로 저 세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커브옵티마이져(Curve Optimizer) 설정을 하였습니다.
Negative 20 즉 -20 을 주었습니다. 더 아래쪽으로 가면 안정화가 되지 않더군요.
위와 같은 설정으로 시네벤치 23, 프라임 95등의 부하를 주는 프로그램을 장시간 가동하여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실사용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문제가 발생한 것은 없습니다.
이런 설정은 개인의 환경에 따라 적절하게 변경해서 적용해야 됩니다만...
최고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온도도 착하고 소음도 적고 전력소비도 적은 이런 효율적인 설정을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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