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 3G -> 4G -> 5G -> 6G 과연 좋기만 한가?

2G(011)을 사용하고 있다가 서비스 종료로 인해 어쩔 수 없이 010번호로 변경되면서 LTE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었다.

https://crazyits.tistory.com/entry/011%EC%9D%84-%EB%B3%B4%EB%82%B4%EB%A9%B0-7%EC%9B%94%EB%A7%90-2G-%EC%A0%95%EC%A7%80%EB%A1%9C-%E3%85%A0%E3%85%A0

011을 보내며........ (7월말 2G 정지로 ㅠㅠ)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전화번호가 유지되었으면 좋았겠지만... 회수를 당해버렸다.

여튼 그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3G, 4G, 5G, 6G 무선통신이 진화(?)를 하고 있다.

진화라기 보다는 통신속도가 빠른 것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따라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있다.

무선통신이라는 것은 전파를 이용하여 통신을 하는 것이다.

지금은 듣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유용한 AM, FM 라디오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5G던 6G던 전파의 특성은 벗어날 수가 없다.

전파 AM, FM

중고등학교때 배운 지식에 의하면 전파라는 것은 전자기파(진동수 3khz~3Thz)의 일종으로 공기 중에서도 속도가 감소하지 않고 일정한 속도로 퍼지게 된다.

이런 특성을 이용하여 통신에 사용하는 것이다.

전파에서 파장이라는 것이 있다. 위 그림에서 보면 주기적으로 위 아래로 진동하는데 골과 골사이 또는 마루와 마루 사이를 파장이라고 한다.

이것의 간격이 좁을수록 HZ는 증가한다.

파장은 여러 가지 장애물(산, 건물)이 있으면 방해를 받아 신호가 약해지게 된다.

또한 파장이 짧을수록 방해를 더 많이 받게 된다. 

파장이 긴 경우 장애물을 우회해서 도달하는 경우도 있지만 파장이 짧으면 우회를 해서 도달하지 못한다.

이런 현상은 2G를 사용할때 경험을 해봤다.

외부와 차단된 엘리베이터에서 전화가 가능했다.

2G(800Mhz) --> 3G(1800Mhz)  로 전환하면서 이런 경험을 한 사용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나마 4G(LTE)는 주파수 대역대가 800Mhz 대의 대역폭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현상은 나아졌다.

하지만 5G는 주파수가 더 높아져 3Ghz, 26Ghz~28Ghz를 사용하고 있다.

높아진 주파수로 인하여 장애물에 매우 취약하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내 중계기가 필요하다.

전국에 있는 수 많은 건물들을 모두 해결할 수는 없다.

사용자가 많은 권역에서나 그나마 통신사가 작업을 해서 유용하겠지만

괜히 요금제만 비싸지고.... 실제 체감은 글쎄다......

5G도 아직 갈길이 멀었는데 6G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6G가 사용하게 될 주파수는 100Ghz ~ 10Thz 사이 주파수 대역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파장이 저렇게 짧으면 장애물에 더 취약해지고 현재보다 음영지역이 더 증가하게 될 것이다.

 

통신이 빨라지는 것은 좋다.

하지만 주파수가 올라가면서 음영지역은 지금보다 더 심해질 것이다.

대도시 지역은 통신사가 제1순위라서 여러가지 작업을 해서 그나마 덜 하겠지만.....

 

대도시는 괜찮겠지만...

만일 긴급전화를 해야 되는데 음영으로 인하여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면....

5G.... 좋은 것만은 아니다.

우리 모두 바람직한 소비생활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