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 아니 트랙킬이라 말해야 되겠네요.

운동을 마음먹고 10월을 앞두고 있는 지금까지도

시간이 되면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있습니다.

타는 장소는 근처 공원에 있는 120m 우레탄 트랙입니다.

인라인 스케이트가 비주류라서 ....

스케이터가 거의 없습니다. 

혼자서 트랙을 주행하거나 .... 걷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나타나는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트랙의 바닥을 살펴보면 불청객들을 만나게 됩니다.

낮시간에 트랙 바닥이 받은 햇빛 때문인가?

야간이 되면 .... 곤충들이 좀 나타납니다.

그런 애들을 노리는 사냥꾼이 목격됩니다.

인라인 트랙의 사마귀

사냥을 위해서 들어온 사마귀는 한 자리에서 멈춰 있더군요.

그래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트랙을 돌면서 곤충들이 조금 있구나 했었는데....

몇 바퀴 돌면서 ..... 나름 피한다고 피해다녔습니다만....

녹색의 물체가 널부러져 있습니다.

로드킬..... 아니 트랙킬을 한 것 같습니다.

트랙킬

누워있는 형태를 보면..... 우측을 인라인 휠과 접촉을 하여

세상을 하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곤충들이야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냥 눈에 보이게 되면 기분만 좀 그럴뿐이지요.

 

사실 인라인 트랙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좀비와.... 조라니입니다.

트랙만 보이면 걷기를 하려는 좀비와

트랙만 보이면 조깅을 하려는 조라니...

바로 옆에 가면 걷기 또는 조깅을 위한 전용 트랙이 있는데도.....

왜 인라인 트랙으로 들어오는지 참..... 이상한 일입니다.

[운동] - 우레탄 트랙.... 을 잘못 선택하여 운동이 독이 된다.

우레탄 트랙.... 을 잘못 선택하여 운동이 독이 된다.

 

인라인 트랙에서의 접촉사고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