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듬어지면 스테디셀러가 될만한 냄새가 풍기는 A955

다얼유에서는 다양한 마우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중 A955라는 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기존의 A950에서 몇가지 바뀌어 나오는 제품입니다.
흑색으 깔끔한 박스 상단에는 제품의 형상과 특징이 간단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후면부에는 A995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간단한 스펙이 표시됩니다.
측면에는 마우스 구성의 간단한 설명과 사양이 나와 있습니다.

012

제품의 스펙을 보면
 - 연결 방식 : 유선 / 2.4G / 블루투스 의 3가지 연결을 지원합니다.
 - 배터리 용량 : 930mAh 용량의 리튬배터리이며 2.4G 사용시 47시간, BT시 117시간이 가능합니다.
 - 충전시간 : 2~2.5시간
 - 스위치 사양 : 8000만회
 - 케이블 길이 : 1.5M
 - 크기 : 125 x 72 x 41 mm
 - 무게 : 93+- 5g
 라고 되어 있다.
 또한 마우스의 세부적인 사양을 보면
  - 센서 : AIM-WL (다얼유 커스텀)
  - 가속도 : 35G
  - 트래킹 속도 : 300IPS
  - 유선 / 2.4G사용시 DPI : 400 ~ 12000
  - BT 이용시 DPI : 800 ~ 1600
  - 폴링레이트 : 125Hz~1000Hz

A950과 같은 스펙일 겁니다.
다얼유에서 알려주신 차이점은
1. 좌우버튼 재질 A955 PBT , A950 ABS
2. 좌우버튼 스위치 A955 HUANO, A950 DAREU
3. 쉘타입 A955 비대칭 A950 대칭

 제품은 슬라이딩 박스 포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유가 거의없어 매우 뻑뻑하여 성질이 좀 있는 분들은 확 찢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충전독과 마우스가 완충재에 넣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상단에도 완충재가 있어 제품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본품이 있는 완충재를 들어올리면 아래쪽에 몇 가지 물품과 설명서가 확인됩니다.

전체적인 구성품을 다 확인해 보면...
충전독, A955 본제품, USB 케이블, 예비 스토퍼, 그립테이프, 다알유 스티커, 설명서가 있습니다.

설명서는 박스에 있는 것보다 조금은 자세한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영문과 러시아어로만 되어 있습니다.
한국어도 있으면 좋겠지만 마우스 사용법은 간단하니 영문만 있어도 별 문제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흑색 / 백색 두가지 모델이 존재하는데 저는 흑색입니다.
제품 표면 대부분은 광택이 적은 검정색 플라스틱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충전을 쉽게하고 무선 수신기를 연결하는 충전독입니다.
아래쪽은 LED 불빛이 새어나오도록 불투명으로 되어 있고 위쪽은 A955 거치가 쉽도록 사선으로 되어 있다.
전면에는 수신기 연결을 위한 USB A 타입 포트가 있고 후면에는 USB C 연결 포트가 있다.

012

A955와 연결을 포고핀을 이용하여 연결이 되며 포고핀 근방에는 자석이 있어 대충 근처로 가 위치를 맞출려고 하면 착하고 달라붙어 충전을 하게 된다.
충전독의 자석은 꽤 강하여 A955를 잡고 들어올리면 충전독이 공중부양이 됩니다.

01

A955 본체는 비대칭형으로 되어 있다.
그렇다고 한쪽으로 확 치우친 것은 아니고 살짝 좌측이 우선되는 정도이다.
쉘의 형상을 보면 우측에 LED 불빛이 나올수 있는 라인을 주어 상단쉘을 밋밋하지 않게 변화를 주었다.
휠은 돌기가 있는 고무로 구성이 되어 있고 양 옆에는 좌 우측 클릭버튼 상단에는 DPI 변환 버튼이 있다.
좌측부를 보면 엄지가 위치하는 곳에 살짝 튀어 나오는 받침이 있으며 그 위에 앞으로 / 뒤로가기 버튼이 있다.
이 앞으로 / 뒤로가기 버튼의 바로 아래에는 LED 불빛이 나올 수 있도록 하여 우측의 곡선과 좌측의 직선 LED 불빛으로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01

A955를 정면에서 바라보게 되면 좌측과 우측의 높이가 다른 것이 확인되며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모양이 확인된다.
또한 유선 연결을 위한 USB C 포트가 위치하고 있다.

A955 바닥은 투명 쉘로 구성이 되어 있어 내부의 속살(기판)이 보이는데 PCB가 흰색으로 되어 있다.
무선수신기는 하단 뒤편의 커버를 열면 있으며 USB A 타입이라 내부에서도 고정이 되어 있어 약간의 힘을 주어야 빼낼 수 있었다.
바닥 좌측에 있는 셀렉트 버튼은 위쪽 2.4G 가운데 OFF, 아래쪽 BT로 각각 설정이 되는 것이며 우측의 버튼은 BT 연결시 사용하는 것이다.

012

무선수신기는 USB A로 충전독 전면에 창착해서 사용을 하게 된다.
(물론 다른 곳에 장착해도 되지만....)
그런데... 어라? 다얼유가 거꾸로 되어 있다.

충전독에 USB를 연결하고 A955를 충전시작하면 현란한 LED 불빛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측에는 아래위로 길게 늘어진 S라인형태의 불빛이고 좌측에는 일자 불빛이 나온다.
또한 충전독의 하단부에서 블링블링하여 작동중임을 표시하게 된다.
충전독의 하단부 버튼을 누르면 LED 효과를 4가지 중에 선택하게 되며 OFF도 가능하다.

012

A955 하단부를 보면 RGB LED가 총 7개 점등되는 것이 확인된다.

01

A955 관련 소프트웨어는
https://www.dareu.com/public/uploads/file_material/20221130/Dareu%20A955%20driver%2020220924.rar
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작년 9월 24일이라고 되어 있다.
버전은 1.0이고 Driver(?) 라고 되어 있네유.
프로그램은 매우 직관적으로 되어 있으며 4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A955에는 총 6개의 키가 있고 이것에 대한 기능을 다시 설정할 수 있고 4가지 프로필을 설정하여 원하는 설정으로 빠르게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프로필을 외부로 저장 불러오기도 가능하다.

DPI 설정은 총 5가지로 설정이 가능하며 전환시 LED 불빛으로 알린다. 기본설정은 6400으로 되어 있지만 최대 12000까지 가능하다.
폴링레이트는 4가지로 설정이 가능하고 다른 세부적인 설정도 가능하다.

매크로를 설정하여 반복되는 작업을 좀 수월하게 할 수도 있고 LED에 대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A955에 관련된 설정은 제품이 연결되어 있는 상태라면 실시간으로 적용이 된다.

01

엄지~새끼 F1~F11, 엄지~검지 F1~F9
엄지~중지 F1~F10, 엄지~약지 F1~F11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팜 그립으로 A955를 쥐어보면 손안에 착하고 들어가며 검지와 중지가 자연스럽게 좌우 클릭버튼에 위치하게 됩니다.

측면에서 보면 엄지도 좌측버튼에 위치하는게 자연스럽고 검지 첫째마디와 둘째마디 일부가 클릭버튼에 있어 빠르고 정확한 클릭이 가능하게 됩니다.
좌측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기 위해서는 엄지를 좀 굽혀야 됩니다.

01

A955를 감싸쥐고 있는 것을 바닥에서 보면 전체적으로 손에 착 달라붙는 것 같습니다.
비대칭 설계로 인해서 엄지위치의 날개도 그렇고 좌-우로 살짝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가는 모양으로 인해 검지와 중지가 자연스럽게 좌우 클릭버튼에 위치하게 되어 정확하고 빠른 클릭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제품의 장점
- 비대칭 쉘로 좌 우측 단차를 두어 대칭형보다는 더 편한 손목 각도가 된다.
- 좌우측 버튼의 클릭감이 매우 좋고 소리가 작으며 거슬리는 소리가 아닌 경쾌한 소리다.(개인성향에 따라 느낌은 다를 것이다. 펜타그래프 키에 기계식 느낌)
- 좌우측 버튼 PBT 재질 사용으로 지속적인 사용시 번들거림과 미끌거림 감소
- 적당한 무게감 (가벼움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단점)

단점
- 양손 사용이 불편한 비대칭 쉘
- 좌측버튼 및 DPI 버튼에 PBT재질 미적용
- 하단 무선수신기 덮개 분실 가능성(Type A로 인하여 기본 고정이 되는데 굳이 뚜껑은 필요가 없어 보임)

개선을 바라는 점
- 기본쉘(950)을 가지고 비대칭으로 만들어서 그런가? 좌측 엄지가 있는 부분이 그냥 직선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이곳이 엄지가 자연스럽게 안착할 수 있도록 곡선의 형상이 되면 더 나을 것 같네요.
- 소프트웨어 완성도가 좀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소프트웨어 창 숨김이 - 를 정확하게 눌러야 합니다. 보통 일정한 영역이 있어 그곳을 누르면 되는데..... 좀 놀랐습니다.
- 좌측 버튼 2개도 메인버튼과 같은 스위치류 였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기능 설명에 대한 메뉴얼 또는 예시를 제공했으면 합니다. 소프트웨어가 직관적이라 지장은 없습니다만.... 매크로 기능에 대한 것은 예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다알유 제품도 이제 꽤 사용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소모품들에 대해서 판매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 스토퍼, 그립테이프 )

이상했던 증상
- 무선 OFF 상태로 충전독에 A955를 올려두면 버튼의 클릭 입력이 가능하다. 단 무선수신기가 연결된 상태여야만 한다.
무선 OFF 인데? 충전독 연결시는 버튼 입력이 된다는 것은 좀 이상하다고 생각된다.

이 제품은 다알유에서 제공받아서 체험을 하였습니다.
좋은 제품을 제공해주신 비프랜드(다알유)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MX510을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A955가 손에 착하고 들어가고 버튼 클릭감이 MX510과 유사합니다.
해서 MX510을 잠시 손에서 멀리하고 메인으로 A955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A955가 좀 다듬어진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만한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