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2023년 5월 전기요금 인상.......

crazyits 2023. 5. 16. 15:50
반응형

16을 기준으로 전기요금이 인상되었다.

1분기 ... 1월 1일에 kWh 당 11.4원이 일괄적으로 인상되었고...

이번에도 kWh당 8원이 인상되었다.

kWh당 8원이라서 대부분의 가정이 몇천원정도 더 나가게 된다.

300kW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300 x 8 x 1.1 = 2640원

400kW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 400 x 8 x 1.1 = 3520원

500kW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500 x 8 x 1.1 = 4400원

1.1을 곱한 것은.... 전기요금에는 10%의 부가가치세가 붙게되는데 그것까지 고려한 것이다.

한달에 담배 한 갑 덜 피우거나.... 소주 두어병 정도 줄이면 되는 수준이다.

 

하지만....

작년 이맘때와 비교를 해보면.....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지게 된다.

작년에 6~7만원 정도를 내는 가정이 있으면.....

대략 400kW~ 450kW 정도의 사용량이었을 것이다.

이런 가정들이 동일한 전력량을 사용했을때 지불해야되는 전기요금이 얼마나 될까?

작년 4분기 인상된 것 + 올해 1분기 인상 + 2분기 인상 을 합하여 계산을 해보면...

400kW x 28.6 x 1.1 = 12586

450kW x 28.6 x 1.1 = 14157

대략 비율상으로 보면.....

1년만에 전기요금이 20% 가 인상된 것이다.

 

발전을 위한 연료비 증가와 한국전력 적자 때문이라고 하는 것 .. 일부 이해는 한다.

하지만 한국전력에서 나오는 것들을 보면... 이해하지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

사실 한국전력의 적자라는 것은 전기소비량이 많아서 그런 것인데....

전력소비량이 많은 곳에서 감소를 위한 노력을 해야 된다.

그런데..... 이번 인상을 발표하면서...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확대' 라는 이이없어 보이는 것을 내어놓았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확대

가정에서 에너지를 줄여주시면 캐시백을 해드립니다.

우리나라 가정이 전기를 사용하는 것은 세계적인 것과 비교해보면 낮은 수준이다.

더구나 누진요금제로 인하여 특정한 kW를 넘어가지 않도록 매우 노력을 하고 있다.

이렇게 절제를 하면서 사용하고 있는데 저기에 해당하는 가정이 있을까?

이런 어이없는 것을 하고 있다.

사실 전체적인 전기 사용에서 가정이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 것은 아니다.

한국전력에서 공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면...

https://home.kepco.co.kr/kepco/EB/A/htmlView/EBAAHP002.do?menuCd=FN430102

가정 전기 사용 비중 15%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 비중이 15% 라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산업용이고 그 뒤를 일반용이 따르고 있다.

산업용과 일반용이 7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누진요금이 없고 kW당 일정한 단가로 공급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에서 말하는 적자의 대부분을 담당한 것이 저쪽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기후를 보면 이상기후로 인하여 고통을 받고 있고

가정에서 전력수요가 좀 늘어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현재도 특정한 용량을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서 더 줄여주세요. 하는 저 어이없는 정책이라니....

공기업이라면... 국민을 위한 정책을 해야되는데...

일반 가정만 쥐어짜려고 하는 저런 어이없는 정책이라니.... 암담한 현실이다.

 

전세계적인 기후변화를 생각해보면...

에너지관련된 정책이 환경을 생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친환경을 위한 것이 그 방향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 기조가...

신재생에너지 비중 얼마를 만들겠다는 기존의 장기 계획을 폐기하였다.

거기에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였다.

세계적인 흐름이 친환경 에너지인데...

한국전력은 거꾸로 가고 있다.

이것 또한 암담한 현실이다.....

 

좀 바른방향으로 나아갈 수는 없는 것인가...... 아는 것 별로 없는 국민인 나도 아는 것을 그들이 모를리는 없을 것 같은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