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이 발전하면서 고용량화 되고 있다.
PC에서 사용하는 메모리도 예전에 비해 용량이 증가하고 있고
프로그램도 점점 비대해지는 추세(?)라고 봐야 된다.
PC의 메인보드(Mainboard)를 보면 보통 2~4개의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slot)이 있다.
여기에 최대로 장착할 수 있는 메모리 용량은 얼마나 될까?
현세대... 일반적인 메인보드들 AMD B550, X570, Intel B660, Z690 ...
모두 최대 장착할 수 있는 메모리는 128GB 이다.
이게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아니다.
단순하게 보면 CPU - 메모리 슬롯간에 연결인데 이것에서 메인보드 제조사가 뭘 건드릴게 있는가?
(예전에 지원하는 메모리 이상을 장착한 실험?을 본거 같은데 느려지는 문제가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런 기억으로 보면 메인보드 제조사가 메모리 최대지원을 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 누구인가? 핵심을 이루는 CPU 제조사가 최대 지원 메모리 용량을 결정한다.
CPU 메모리 컨트롤러가 지원하는 용량이 128GB라서 메인보드 제조사는 그에 따라서 표기를 하는 것이다.
작년 연말에 출시된 인텔 12세대 최상위 제품의 스펙에 보면 https://www.intel.co.kr/content/www/kr/ko/products/sku/134599/intel-core-i912900k-processor-30m-cache-up-to-5-20-ghz/specifications.html
최대 메모리 크기 : 128GB라고 명시되어 있다.
intel, AMD 와 같은 CPU 제조사가 최대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사양에 제약을 걸어둔 것이다.
Intel의 경우 일반 데스크탑의 경우 128GB가 최대이고
그 이상의 메모리를 사용하려면 Xeon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로 가야된다.(서버급 프로세서를 말한다.)
이런 제품들은 6채널 이상의 메모리 컨트롤러를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메모리 크기가 1TB ~ 6TB까지 지원하는 모델도 있다.
AMD도 인텔과 마찬가지로 등급에 따라 그 분류를 나누고 있다.
일반 테스크탑(ryzen 5 7, 9) 모두 최대 128GB가 최대이고
그 위 프로세서인 threadripper, threadripper pro 또는 EPYC로 가야 그 이상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회사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다. AMD, Intel 모두 수익을 올리는 방법 중에 한가지가 등급 나누기이다.
어찌 보면 간단(?)한 것이지만 메모리 용량의 제한도 한가지 방법이다.
'Hardwa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고 GPU(VGA)는 잘 알아보고 구입을 하자... (0) | 2022.04.11 |
---|---|
고성능 추구의 딜레마(?)라고 해야 되나? (0) | 2022.04.04 |
PC(컴퓨터) 관련 잘못 알고 있는 것들(ㅡㅡ?)... (0) | 2022.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