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이닝, 채굴)관련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종종 볼 수 있는 말들이 있다.
'채굴량이 안나와요.', '채굴량 실화 입니까?', 'xx와 xx 채굴량 차이 입니다.'
'~~월 ~~일 이후 채굴량이 줄었습니다.' '채굴량 심각하네요?'
채굴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코인양에 변동이 있다.
마아닝 풀이라는 곳에서 채굴자에게 코인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일단 블럭을 발견하여 보상으로
코인을 받아야 합니다. 블럭을 발견하여 주어지는 보상 + 트랜젝션 비용(transaction fee)이 보상으로 주어집니다.
대부분의 풀이 이 보상을 가지고 사용자가 기여한 만큼 분배를 합니다.
채굴량이라는 것은 여러가지 변수에 의해서 영향을 받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은 형향을 받는 것은 넷해시(nethash) 입니다.
넷해시는 POW를 하는 블럭체인에 참여하는 사용자의 연산량 총합이고
대다수의 코인들은 매일 생성되는 블럭 수, 블럭 발견시 주어지는 보상이 일정합니다.
주어지는 것은 일정한데 나누어주어야 하는 것에 변동이 생기니 채굴량의 변동이 있습니다.
(1일차에는 100명, 2일차에는 1000명이 참여한다고 보면...
1일차에서는 10이라는 것을 가져 갈 수 있지만 2일차에는 1이라는 것을 가져가게 됩니다.)
아래는 GPU기기로 가장 많이 참여를 하는 Ethereum(이더리움)의 넷해시 변동에 관한 그래프 입니다.
그래프 기울기로 보면 변동성이 꽤 있고 전반적으로 우상향을 띄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서 풀의 블럭 발견에 변동이 생기게 되고 결과적으로 채굴량이 변동 됩니다.
풀에서 보상이 주어지기 위해서는 블럭 발견을 해야 됩니다.
풀 해시가 크면 클수록 블럭을 잘 발견해서 채굴량의 변동폭이 적고 일정할 겁니다.
(다른 변수가 없는 경우....)
아래 보이는 것은 마풀허(마이닝 풀 허브, miningpoolhub)라는 곳의 이더리움(ethereum) 블럭 메뉴의 일부입니다.(마풀허의 넷해시는 10~11%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최근 1시간 블럭 발견 과 점유율을 보면 7.39% 로 해시 비율에 비해 발견을 못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단 채굴자에게 돌아가는 보상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최근 24시간 블럭 발견과 점유율을 보면 11.00%로 해시 비율과 일치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면 채굴자에게 돌아가는 코인이 정상적인 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일과 4주도 각각 보면 11.XX%를 유지하고 변동폭도 크지 않은 것으로 보아 채굴량이 일정하다고 판단됩니다.
(단시간으로 보면 채굴량이 안나오는 것 같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으로 생각해보면 일정하다고 봅니다.)
또한 수치로만 판단해보면 풀 운영상태 및 가동도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갑 잔고가 줄었습니다.', '잔고가 사라졌습니다.'
오픈소스 풀이 MPOS인 경우 전송할 코인양, 개인지갑 주소를 설정하여 일정량이 되면
자동으로 전송이 되도록 세팅이 가능합니다. 이것을 설정하여서 전송되었을 수 있습니다.
DB에 전송된 것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내역을 확인해 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두번째는 풀에서 지원하는 다른 기능(환전)으로 인하여 출금이 된 경우 입니다.
역시 DB에 저장이 되어 있을테니 내역에서 확인해 보면 될 겁니다.
세번째는 해킹(hacking)으로 인하여 코인을 털어간 경우 입니다.
각종 방법으로 인하여 사용자의 정보를 탈취하여 계정에 로그인하여 코인을 출금하고
각 지갑의 주소까지 바꾸어 두어 코인을 탈취합니다.
(대부분 사용자는 지갑주소 한번 설정하면 확인을 다시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해당하는 것들을 살펴보면 왠만한 문제는 확인이 가능할 겁니다.
털리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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