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VGA) 대란(?)이후 한정판이라는 말만 들어가도....

1년 넘게 고공행진을 하던 GPU의 가격이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정체(?)를 하는 것 같더니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는 출시시기의 가격에 근접하였다.

비 정상적인 가격이 된데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지만 이 중에 되팔이 들이 있다.

종종 특가 제품들이 나오곤 했는데 실 사용자들이 구매를 해야 좋은 일인데

이러한 것들을 0.1초~1초 사이에 매크로를 이용하던 특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싹쓸어 가버렸다.

특가 제품이 판매되고 몇분~몇시간이 지나면

중고제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에 'XXXX 제품 미개봉 판매합니다.'

구입 가격에 +몇십만원을 더 붙여서 판매로 올라오는 것이었다.

이러다 보니 가격상승에 한몫을 하였고 실 사용자중 일부는 저런 것을 구매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 되팔이 행위로 수익이 쏠쏠(?)하다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참전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GPU 하락으로 인하여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런데 이상한 현상을 한가지 발견했다.

얼마전에 'DJMAX 한정판 키보드' 를 판매하였는데...

대충 1초 컷이 나버렸고... 페이지 조차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저 제품이 순간 다 팔려나가고 몇 분 후에 중고판매 사이트에  'DJMAX 한정판 키보드 판매합니다.' 라고 올라왔다고 한다.

그렇다 GPU 되팔이를 해서 쏠쏠한 수익을 올렸던 그들이 GPU에서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다보니

이곳 저곳 기웃기웃 거리다가......

'한정판' 이라는 말을 보고 이거다 하고 달려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보니 서버가 빵빵한 축에 속하는 네이버샵에서 판매를 했음에도 페이지를 볼 수 없는 사람도 나오고......

특정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한 것인데.. 저런 사태가 발생한 것은 이상한 현상이다.

되팔이들로 인하여 실수요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되팔이들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내 돈내고 내가 구입하겠다는데 무슨 소리냐' 하겠지만

택시 타려고 줄 서 있는데 죠기 앞쪽에서 손 한번 흔들고 오던 택시를 잡아 타고 가면 기분이 어떻겠는가?

되팔이들이여 돈만 벌면 된다는 그런 이기적인 심보를 버리고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바란다.

 

'한정판' 이라는 말이 붙으면 되팔이들이 붙어 실 사용할 사람들이 구매하기 힘들어졌다.

기업들도 소비자를 위해서 '한정판' 마케팅을 할 것이 아니라

저런 행위의 근절을 위해 노력을 한다면 더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지 않을까?

돈에 환장한 현 시대의 민낯을 보여주는 되팔이 행위.....

저런 물건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구매를 하지 말아야 근절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