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윅스 - 현재 방영중인 추천 드라마

우리나라 드라마를 보면 자극적인 것을 많이 넣어 드라마를 만든다.

불륜, 출생의 비밀, 이혼 등등 을 집어넣어 막장 드라마(?)를 많이 추구한다.

‘오로라공주’ 인가 하는 드라마의 진행을 보면 6명이나 되는 연기자들이 동시에 하차를 하고 동성애를 다루고 한 순간에 집이 폭삭 망한 뒤 성공을 하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가지고 현재 방영중이다.

 

일일 드라마도 역시 단골 소재를 가지고 있다.

KBS 지성이면 감천 – 역시 출생의 비밀을 소재로 하였다.

MBC 오로라 공주 – 동성애, 출연진의 대거 하차, 신내림 이야기, 신데렐라 스토리(?)

SBS 못난이 주의보 –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 새어머니가 과거 연인 관계

 

막장(?)  코드를 소재로 가지고 있다.

 

이런 소재가 없고 구성이 참신한 드라마가 눈에 띄었다.

MBC 에서 하고 있는 ‘트윅스’ 라는 수목드라마이다.

백혈병에 걸린 딸에게 골수 이식을 하기로 한 주인공이 여러 가지 사건에 연루되면서 탈주범이 되어 수술을 하는 날까지 죽어라 도망을 다니는 이야기이다.

이 드라마는 다른 것과 조금 색다른 느낌이 있다.

현재에서 연관되는 과거의 이야기를 보여줌으로 현재의 이야기를 보충하여 왜(?)라는 의문을 가지지 않게 진행이 됩니다.

주인공은 예쁘게 나오는 다른 드라마와는 달리 박재경(김소연 분) 검사를 보면 털털함에 꾸미는 것이 거의 없다.

이야기가 지루하게 늘어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수술까지 남은 날에 따라 극을 전개하고 있는데 매화 1일이 지나갑니다.

마지막에 서수진(이채미)이 자신의 수술을 카운트하는 달력에 X표시를 합니다.

 

장태산(이준기)이라는 인물이 도망을 다니는데 약자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회를 거듭할 때마다 도망 다니는 모습이 잘 어울려 보입니다.

그리고 악역으로 등장하는 문일석(조민기) 의 말도 잘 어울리지만 리얼한 눈, 표정연기가 살 떨리게 합니다.

조서희(김혜옥) 두 얼굴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말투 및 억양 자체를 두 가지로 구분하여 악인을 더 실감나게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서인혜(박하선) 장태산의 옛 애인인데 글쎄요…

임승우(류수영) 장태산을 잡으러 다니는 형사, 무언가를 알게 되면서 장태산에 대한 분노를 잘 표현하고 있고 그 애매한(?) 느낌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재경(김소연) 문일석, 조서희에 대한 여러 가지 분노를 잘 표현하고 있으며 인물 소개에 나온 것처럼 죽기 살기로 쫓고 찾는다는 느낌을 매우 잘 표현해 주는 것 같습니다.

서수진(이채미) 장태산의 딸로 왜 딸바보가 되는지 알겠습니다. 귀여워 죽겠습니다.

 

소지섭, 공효진씨가 나오는 ‘주군의 태양’이라는 드라마도 있지만 소재가 더 좋고 연기가 실감나는 트윅스

오늘도 본방으로 트윅스는 꼭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