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이라 조용히 한쪽 귀에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잡다한 것을 하고 있었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기 울음소리..... 어라? 이 근방에서 아기 울음 소리가 들릴 일은 없는데? 어디서 나는 소리일까? 설마 누군가 아기를 버린 것일까? 밖으로 나가서 주변을 둘러봤다. 어둠속에서 보이는.......... 밝은 두 개의 눈동자.... 고양이였다. 아........ ㅡ.ㅡ;;;;; 당했다. 그러고 보니 봄 또는 가을이 발정기인가? 고냥이가 저렇게 울어대는 시즌이 시작되었구나. 얼마전에는 귀뚜라미가 울어대 가을이 왔다고 알려주더니 이번에는 고냥이가 아기울음소리로 가을을 알려주는구나. 이놈의 길냥이들 울음소리로 인하여 종종 놀라게 되는데 해결을 위한 방법도 없고 어후.... 그냥 빨랑 발정기 시즌이 지나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