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삽질기에 들어가기 전에
필자는 모험을 감행하여 Phenom II를 지원하지 않는 보드에 Heka 710을 장착하여 사용하였습니다.
BIOS에 프로세서와 관련된 정보(CPUID)가 없는 관계로 unknown Processor라 포스팅 화면에 나오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실제 사용하는데는 아무런 문제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초기 화면에서 Phenom II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에 사용기를 신청하였는데 당첨이 되었더군요.
TA785GE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신 기글하드웨어 & 유니텍전자에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1. 삽질을 위한 물품 개봉 및 외관의 확인
박스에는 Unitech라고 영문으로 크게 표시되어 있고 그 아래쪽에 제품명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제품명의 좌측에는 사용된 칩셋과 사용할수 있는 프로세서가 표시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것에 관한 정보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뒷면을 보면 보드에서 지원하는 기능들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제품의 상세한 스펙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처음에 만날수 있는 것은 메뉴얼과 파란색 벨크로로 묶여있는 것을 만날수 있습니다.
SATA 케이블 2개, SATA전원선 1, IDE케이블, 백패널, 드라이버 CD가 들어 있습니다.
기본제공되는 부품들을 묶어놓는 것으로 벨크로를 사용한 것은 좋아 보입니다.
메인보드의 전체적인 구성은 기존에 보아오던 바이오스타 TA7XXX 계열과 동일합니다.
메뉴얼에 나온 도식을 보면 TA780GE, TA760GE, TA785GE, TA790GXE, TA785GE 128M
이러한 제품들이 모두 동일한 기판을 사용하면서 단지 장착되는 칩셋만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제품에서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다음의 사진입니다.
메인보드에서 아래 보이는 두툼한 방열판을 제거하면 만날수 있는 그분입니다.
785칩셋이 장착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으며 그 옆에 128MB의 용량을 가지는 삼성램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잡소리는 그만하고 궁금한 성능들에 대해서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삽질을 위해서 사용한 하드웨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CPU : AMD Phenom II x3 710
Mainboard : ASUS M3N78-EMH HDMI, TA785GE 128M
RAM : ST2 PC6400 DDR2 2GB(세라믹 방열판) x 4
VGA : GF8200, ASUS 8400GS(256MB), TA785GE 내장(UMA 128M 설정)
HDD : Seagate 7200.10, Hatichi 1000.B(1TB), WD Black 1TB
OS : Microsoft Windows 7 Pro, Ubuntu 9.04
VGA 드라이버는 8월에 나온 것들을 사용하였습니다.
2. 메인보드의 기본적인 성능
프로세서는 동일한 것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산성능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쓸데없이 그래프와 글만 길어지면 보는 사람은 괴롭기만 합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생략을 합니다.
(절대로 작성하기 귀찮아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귀찮은 것 같군요.. ^^)
제품을 테스트 하면서 차이점을 보인 것이 있었습니다.
IO에서 Nvidia 칩셋과 ATI 칩셋에서 차이가 발생하였습니다.
USB의 기본 전송률을 보면 Nvidia 칩셋이 더 좋은 전송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G(LG Xtick), 16GB(Zyrus) 제품을 가지고 측정한 그래프입니다.
플래쉬 메모리를 사용한 저장장치의 특성으로 일정한 전송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Nvidia 칩셋에서의 전송률은 ATI 칩셋보다 2~3MB정도 올라간 것을 볼수 있습니다.
HDD 전송률 테스트에는 2개 회사의 HDD를 사용하였습니다.
WD 1TB 블랙은 SATA로 부착을 하였고 히다치 1TB는 E-SATA로 연결을 하여 측정을 하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하여 저장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히다치 1TB의 결과입니다.
전체적인 결과는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로세서 사용률 및 Brust Rate에서는 TA785GE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래프에서 요동을 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WD 1TB의 전송률을 측정한 결과입니다.
역시 위에서 측정한 것과 같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CPU 사용률과 Brust Rate에서는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래프를 보면 지글 거리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3. Nvidia 8200 vs 8400GS vs 785G(Windows)
VGA와 관련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성능을 측정하여 보았습니다.
윈도우 7에 내장되어 있는 윈도우 체험지수를 측정하여 VGA에 관련된 부분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그래픽부분과 게임성능 관련된 부분 모두 8200과 8400을 앞지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윈도우 AERO와 연관된 그래픽 부분에서는 다른 제품을 1정도 높은 수치를 보이는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GDI 성능에서는 8400GS를 앞서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D2D에서는 8200과 같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OpenGL 성능에서는 비교에 사용된 다른 두 제품이 785G를 산책보내고 있습니다.
Passmark를 통하여 성능을 측정해보았습니다.
2D 그래픽은 8400GS와 785G가 거의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8200은 조금 아래에 있습니다.
3D 그래픽에서는 785G가 8400GS를 누르고 있으며 8200과 비교해서 2배가 넘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삽질(?)의 강도를 조금 높여 3dmark06으로 성능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프로그램이 동작하는 동안 프레임의 수치를 보고 있자니.... 답답하더군요.
내장은 절대로 3dmark 같은 것은 돌려볼만한 것이 못되겠군요.. ^^;
모든 옵션은 디폴트로 설정을 하여 테스트를 한 결과입니다.
8400을 앞서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M2.0에서는 차이가 별로 없지만 SM 3.0에서는 170정도 차이를 벌이며
내장 그래픽도 강함을 알수 있습니다.
조금 더 학대를 하기 위해서 반타작을 측정해보았습니다.
역시나 기본을 좋아하기 때문에 디폴트 설정으로 측정하였습니다.
3Dmark06에서 앞서던 모습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8200보다는 앞서고 있지만 8400GS에 비해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evil May Cry 벤치마크를 DirectX 9로 설정하고 측정하였습니다.
8200, 8400GS를 훨씬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8200에 비해서 5~10프레임 이 높은 것을 볼수 있습니다.
위 벤치를 DirectX 10모드로 설정을 하고 측정햇습니다.
DX9 모드에서 보여준 월등한 모습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처참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8200과 비교하면 약간은 앞선 수치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8400GS에 5프레임정도 떨어지는 결과입니다.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 다른 것을 돌려보았습니다.
한때 오락실에서 많이 했던 스트리트 파이터 벤치를 돌려보았습니다.
방금전에 당했던 서러움을 한방에 날려버리고 있습니다.
8200에 비해서 8프레임정도 앞서고 8400GS에는 6프레임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선두를 탈환하였습니다.
Unreal Engine을 사용한 The Last Remnant 로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스파4에서 월등하게 앞선 모습은 다시 사라지고 8200과 약간 앞서기는 하지만 8400GS에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Unigine 엔진과 관련된 Unigine Tropics를 측정한 결과입니다.
역시 옵션은 디폴트로 설정으로 모두 동일한 설정으로 측정한 것입니다.
8200과 비슷한 등급에서 놀던 모습은 사라지고 8400GS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OpenGL의 성능이 8400GS에 비해서 떨어지고 8200보다는 약간 앞서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1 Nvidia 8200 vs 8400GS vs 785G(Linux)
8월에 릴리즈된 리눅스 드라이버를 설치해보았습니다.
ATI 계열은 리눅스와 같은 운영체제를 사용할때 드라이버의 설정에 매우 까다로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조금씩이나마 해결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HD4200을 정확이 인식하고 있으며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한 것들은 아래의 화면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우분투 9.04를 설치하고 모든 업데이트를 수행한뒤 phoronix에서 제공하는 것을 사용하여 VGA에 관련된 부분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벤치가 수행되는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창모드로 수행되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모드로 동작하는 것도 있습니다.
윈도우상에서 수행했던 Unigine Tropics도 OpenGL모드로 리눅스 상에서 수행이 됩니다.
OpenGL에 관한 성능을 측정한 결과입니다.
GLmark에서는 8400을 월등히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것에서는 8200과 비슷하거나 조금 떨어집니다.
윈도우상에서 OpenGL로 수행했던 Unigine Tropics는 8200을 앞서고 있었는데
리눅스상에서는 이마저도 8200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의 MNorsetto에서 8200을 조금 앞서며 자존심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Wine Graphics 벤치입니다.
처음부터 처참하게 발리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뒤쪽으로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간의 일부테스트에서는 8400GS를 앞서는 모습이고 앞의 2개를 제외한 뒤쪽 테스트들은 모두 8200을 앞서고 있습니다.
4. 영상 가속 능력
각종 플레이어를 설치하고 설정을 하는 것이 PC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잘 찾아서 할 것인데
윈도우 7의 미디어플레이어를 가지고 HD영상들을 재생해보았습니다.
우리나라 방송 HD 캡쳐된 파일과 불꽃놀이 관련된 1080영상을 가지고 하였습니다.
재생을 하는 동안 프로세서 사용률은 10%아래를 유지하며 쾌적하게 영상을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윈도우에서의 영상가속에 관한 것은 Nvidia나 ATI나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1 리눅스상에서의 동영상 가속?
그럼 리눅스 상에서의 가속은 어떤가? 의심을 가지며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윈도우상에서는 DxVA라고 불리고 있지만 리눅스 상에서는 Nvidia는 VDPAU ATI는 XvBA라 불리고 있습니다.
알려진 플레이어중에서 XvBA를 지원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VDPAU는 있었습니다.
XBMC라는 플레이어를 가지고 고화질 영상을 확인해보았습니다.
785G를 가지고 윈도우 영상가속에서 사용했던 동일한 파일을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프로세서의 점유율이 50%에 근접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고
음성과 화면이 불일치하는 현상이 발생하여 고화질 영상을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Nvidia 제품을 VDPAU가 적용되지 않았을때는 영상이 재생되지만 프로세서 사용률이 높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3개의 코어가 모두 50%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VDPAU를 적용하게 되면 프로세서 사용률이 감소하는 모습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위에서 50%이상을 보여주던 것이 절반정도로 감소하였습니다. 화면과 소리의 어긋남도 없었으며 정상적으로 볼수 있었습니다.
5. 코어 부활 및 오버 테스트
ACC로 코어 부활을 하기 위해서는 HT 클럭을 1.6Ghz로 설정을 해야만 부활이 가능합니다.
만일 그 이상으로 설정이 되어 있는 상태라면 화면이 포스팅되지 않기 때문에 바이오스를 리셋해야만 합니다.
본인의 헤카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ACC를 All Core, HT를 1.6Ghz로 설정을 한뒤 부팅을 해보았습니다.
헤네브 상태에서는 FSB 240까지는 윈도우에 진입이 가능하였습니다.
안정화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추가적인 전압 및 세부적인 설정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Heka상태로는 FSB 250까지는 윈도우 진입이 되지만 안정화를 위해
추가적인 전압 및 세부적인 설정을 해야만 안정화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내장 그래픽도 오버를 할수가 있습니다.
바이오스 메뉴에서 GFX Engine Clock Override를 Enable하게 되면
내장 GPU의 클럭을 설정할수 있습니다.
잠깐 테스트를 하기위해서 800정도까지만 올리고 아주 간단하게 성능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2D는 50점 정도 3D는 35점 정도 증가하였습니다.
크리스탈마크로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위 결과보다는 조금더 자세한 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GDI는 변화가 없지만 D2D는 30%정도 OpenGL은 50%정도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외에 보니 이 보드를 가지고 1000까지 올려본 용자도 있더군요... ^^;
6. TA785GE에 삽질기를 마치며
HD4200은 8400GS를 뛰어넘는 성능을 간간히 보여주며 내장그래픽도 성능이 좋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TI에서 윈도우 지원은 훌룡하지만 리눅스와 같은 운영체제에서도 영상가속과 같은 것들이 지원이 된다면 강력한 제품이 될 것입니다.
장점
1. 기존 T시리즈를 통해서 안정화되어 있는 라인에 785칩셋이 장착되어 좋은 성능
2. ONE를 탑재하여 간단한 오버가 가능
3. 오버에 대한 프로파일을 10개까지 저장할수 있어 편함
4. 2핀, 3핀 전원 LED를 모두 사용가능 (케이스에 따라서 2핀, 3핀 다른 경우가 있음)
5. 메인보드에 Phase관련 LED가 탑재되어 실시간으로 확인을 할수 있음
단점
1. Sideport에 128MB를 탑재하고 있지만 UMA 설정을 해제할수 있는 옵션이 없다.
(이것은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면서 오버를 하면 사이드포트의 메모리 클럭이 같이 올라가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버를 위해서는 사이드포트 메모리의 클럭을 내려야 합니다.)
2. C1E가 설정되면 I/O쪽 전송률에 문제가 생긴다.(ATI 칩셋을 사용한 보드는 모두 가지고 있는 문제 같습니다.)
3. 백패널 USB의 부족 - 모두 4개의 포트를 가지고 있는데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를 사용하면 남는 포트가 하나입니다.
최소 2개정도는 더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4. HTPC쪽에 어울릴만한 제품인데 HDMI, 광출력에 대한 부속들을 따로 구입해야 됨
사진기는 본가에 가 있는 관계로 잠시 빌린 사진기로 찍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의 상태가 매우 좋지 못합니다.(사진도 못 찍으면서 변명만 하는군요...)
테스트를 해보는게 몇년만인지 테스트 및 정리가 잘 안되더군요.
나름대로 삽질을 하고 그 결과를 정리해보았는데 무슨 소리를 하고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삽질한 결과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삽질 물품을 제공해 주신 기글 하드웨어 및 유니텍 전자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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