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011을 보내며........ (7월말 2G 정지로 ㅠㅠ)

crazyits 2020. 8. 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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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8일부로 SKT의 2G 종료로 인하여 본인 전화가 정지 되었다...
전화가 다른 회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실제 사용하는 전화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 새로 가입을 해서 전화를 사용해야 되나?
아니면 전환신청을 해야 되나 고민이 되었다....

에휴... 고민하다가 결국 전환신청으로 가닥을 잡고.....
전화요금이 많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SK에서 제시한 기기지원금 30만원 + 월 1만원 요금 할인을 선택하고
기기는 샤오미(xiaomi) 홍미노트 9S(Redmi Note 9 S) 6GB+128GB를 받아서 현재는 잘 사용하고 있다.

내년 6월까지는 011 번호가 유지 된다고 하는데.... 
거... 참 전환을 선택하긴 했지만 기분이 묘하다.

20여년을 내 돈을 내면서 그 번호를 사용한 것인데 전화번호를 회수해 간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전화번호는 개인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국가소유의 자원이라고 한다.

휴대전화를 가입하면서 번호에 관련되어


"지금 사용하실 전화번호는 국가소유 입니다." 

라고 들으신 적이 있나요?

제 기억으로는 전화를 가입하면서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전화 가입하면서 저런 이야기를 들어본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전화를 가입할때 전화번호의 국가 소유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어야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는데.....

내년이 되면 오랜기간 사용했던 011번호가 사라지게 되니...... 어휴... XXX 육두문자가 나옵니다.


조금은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 보면...

easy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1257&ccfNo=1&cciNo=1&cnpClsNo=1

위 링크를 참고해보면

전화번호는 정부에서 말하는 개인정보 유형중 일반정보에 해당한다.

전화번호가 변경되는 것이 사용하는 사람의 의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통신정책으로 인하여 일방적으로 변경되는 것이다.


개인정보를 국가가 일방적으로 변경을 해 준다니... 참 살기 좋은 나라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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