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야기

경쟁자가 없는 시장은 마음대로 가네요.

crazyits 2023. 10. 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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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시장에서는 여러회사가 있다가 정리가 좀 되고 NVIDIA 와 ATI가 남아있다가

AMD가 ATI를 인수하고 좀 괜찮아지는가 싶더니만...

지금은 NVIDIA가 시장의 대부분을 잠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되다보니 Nvidia가 어떤 제품에 대해서 가격을 정해서 내놓으면

AMD에서는 비슷한 라인업에 비슷한 가격대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충 묻어가기를 하는 느낌입니다.

 

x86 프로세서의 경우는 인텔과 AMD 만 있습니다.

사이릭스, 트렌스메타? 여튼 다른 것이 있었지만.. 예전에 정리가 되었습니다.

데스크탑 시장의 경우 인텔과 AMD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품의 가격이 그리 크게 오르지도 않습니다.

'14세대 제품이 나오면서 가격동결'

거기에 인텔의 경우 메인보드가 2세대만 지원을 했었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3세대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AMD와의 경쟁으로 인하여 이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서버 시장의 경우 인텔이 점유하고 있던 비율이 워낙 컸습니다.

현재는 AMD EPYC로 공략을 하여 야금야금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인텔이 80%대까지 점유율이 떨어졌지만 시장이 보수적이기 때문에

데스크탑 시장처럼 전환이 빠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시장을 잠식하기 위해서 인텔 서버 프로세서 대비

EPYC의 가격이 꽤 괜찮습니다. 경쟁을 위해서는 가격이 제일일테니까요.

 

AMD의 프로세서들이 인텔과의 경쟁으로 가격이나 지원이 좋습니다...

좋은 회사 같아 보입니다만....

독점과 같은 형태가 되어버리면

AMD도 역시나 돌변을 합니다.

그 시장은...  HEDT

얼마전에 AMD에서는 새로운 쓰레드리퍼를 발표하였습니다.

인텔에서 쓰레드리퍼에 대적할 것이 없다보니 버린 시장입니다.

AMD가 꿀(?)을 잘 빨고 있습니다.

Zen3 아키텍쳐에서 Zen4로 변경이 되기도 했고 이전보다 코어수도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비해서 등급을 구분하는 것이 더 심해졌습니다.

쓰레드리퍼 프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위 보드를 구매해야 됩니다.

이전세대에서는 없었던 일입니다.

그리고 소켓 지원에 대해서 로드맵 발표에서 지원을 약속했던 것이 사라지고

1세대 만에 새로운 소켓으로 전환을 한다던지...

인텔에서 쓰레드리퍼에 대해 대적할만한 것이 없다보니

AMD도 역시나였네요. 

공식석상에서 말했던 것을 지키지 않고

고쳐서 나온 것을 보면....

돈 앞에서는 장사가 없네요.

 

그놈이 그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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