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ware/Operating System

VT, AMD-V가 윈도우 7에 꼭 필요한 것일까?

crazyits 2009. 7. 2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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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이 올해내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제품에는 XP 모드라는 것이 있어서 XP에서 지원하던 프로그램들을 사용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VT(intel), AMD-V(amd)와 같은 하드웨어 가상화가 있어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윈도우 7을 사용해본 적이 없지만 아마도 Virtual PC를 내장하여 가상 OS로 XP가 기본 설치되어 있을 것이다.
하드웨어로 가상화를 지원하면 리소스 낭비 및 관리에 이점을 가지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것이 없어도 그렇게 큰 성능의 하락은 없을 것 같은데 왜 저렇게 강조를 하는 것일까?

VT, AMD-V등을 지원하지 않아도 XP모드와 같은 형태로 사용할수 있는 조합이 있는데

1. Windows 7 + VMWARE Workstation
2. Windows 7 + VirtualBox
3. Windows 7 + VMWARE Player

로 하드웨어 가상화가 없어도 XP모드와 같은 형태로 사용할수 있을 것 같다.

윈도우7 XP모드를 사용하게 되면 XP의 메뉴가 윈도우 7에 추가되어 XP에서 수행되는 프로그램을 바로 수행할수 있는 것 같던데
VMWARE에서는 unity로 VirtualBOX는 Seamless 모드라는 것을 사용하여 동일한 형태로 사용할수 있다.
다음과 같이 비슷한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다.

VMWARE를 사용하여 XP를 구동시키고 Unity모드를 활성화하고 Ctrl+Shift+V키를 누르면
작업표시줄 시작 옆에 간단한 메뉴바가 나타난다.
이것이 가상 OS에 설치된 시작메뉴를 외부로 가져온 것이다.
메뉴를 들어가보면 다음과 같은 형태로 나온다.

XP에 설정되어 있는 메뉴의 형태를 그대로 외부로 가져온 것이다.
그럼 프로그램을 구동하면 각 프로그램들이 창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다음과 같은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각 프로그램들이 가상 OS의 외부에서 창으로 동작하게 되어 가상 OS에서 동작을 하고 있는 것을 모를수도 있다.
(차이점이 있기는 하다.)
Vista 64비트에서 동작한 것이기는 하지만 Windows 7이 출시되어도 같은 형태로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사용된 CPU는 인텔의 E5200으로 VT를 지원하지 않는 모델이다.

가상화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성능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드웨어 가상화를 지원하지 않으면 BT(Binary Translation)으로 가상 OS에 대한 것을 지원하게 되는데
성능이 그리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간단하게 PI계산을 해보았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메인 OS에서 파이 계산을 한 결과 입니다.


가상 머신에서 연산을 한 결과입니다.


CPU-Z를 보면 일부정보를 못 가져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가상화를 지원하지 못해서 그럴 겁니다.
연산 결과를 보면 가상머신이라서 역시 성능이 떨어집니다만... 그렇게 많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10%정도의 성능 하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다른 작업을 하면 더 내려가겠지만 ....

가상화 기술이 일반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BT(Binary Translation)와 CPU들이 매우 발전되어 있어 가상 OS를 사용하는데 큰 부족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 VT나 AMD-V가 유용한 것은 Full-Virtualization을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사용자는 사용할일이 적은 것이죠.

윈도우 7의 떡밥(?)에 낚이지 맙시다... XP모드 별것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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