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힙합 디스 매치.. (이센스 vs 개코)

crazyits 2013. 8. 2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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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힙합 음악계에서는 디스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센스(전 슈프림팀) vs 개코(다이니믹 듀오, 다듀)

이센스가 You Can’t Control Me 라는 곡을 올리며 전쟁(?)이 시작되었다.

그 곡은 다음과 같다.

주의 : 육두문자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누가 말했지. 래퍼의 수명은 아무리 길어봤자 5년.
난 그것보단 오래하려나봐. 날 기억하는 거 보면.
난 래퍼들의 무덤. 그 밑 깊숙히.
들어갔다 다시 나왔지. 어떤 이는 익숙치
않을 지금의 내 모습. 어쩌면 완전한 부활
그게 아니면 반쯤 썩은 좀비. 누군가
와서 파내준게 아냐. 내 할 일을 대신
해 줄 사람은 있지도 않지만 원치도 않지.
이 시기와 지금 이 beat. 내가 뱉을 몇십 줄은
래퍼들의 위기 혹은 기회. 난 팔짱끼고
시뻘건 얼굴숨기며 여유있는 척.
그런 거 안해. 그런 거 잘하는 타입 따로 있어.
걔는 raw 한게 아냐 그저 익다 말은 rare
한 두번 씹히고 몇시간 뒤 내 변기밑에.
반면에 나는 언제나 well done
니가 급하게 씹어볼래도 괜히 니 숨구멍만 맥혀.
호흡곤란. 니 옆사람들은 니 등을쳐.
결국 니가 뱉은 건 오물. 토했으면 무릎꿇어.
막무가내로 덤비는 멍청이와 비겁해진
메이져 랩퍼가 씬의 4분의 3을 채웠네.
한국힙합은 반죽음. 옆에 널린 시체.
유통기한 지난 니 rhyme 의 방부제. 지폐
연예인 아닌 척. 한국힙합 후배를 위해
한 몸 다 바치듯 연기하며 사기를 치네.
회사는 발목을 자르고 목발을 줘
내가 걷는 건 전부 지들 덕분이라고 턱
쳐들어올리고 지껄여. 말 잘 들으면 휠체어
하나 준대. 니들이 팔려고했던 내 인생.
쉽게 내주지 않아 내 boss 는 나.
사람 좋은 듯이 위선 떨어 대지마.
니넨 니들 스스로에게도 비즈니스 맨
그건 니 안의 소리에 대한 디스리스펙.
궁금해 걔네가 나한테 저지른 양아치짓에
입 닫고 눈감은 여우의 피도 뜨거워 질지.
내 얼굴에 떡칠해놨던 메이크 업 다 씻어
내는데 걸린 시간 아무리 짧게 봐도 2년.
예전에 뱉어놓은 말. 이제는 죽어도 지켜
the mind state of a winner
모든 스튜디오는 나의 gym 넌 한입짜리 프로틴.
비계 낀 니 정신 도려내 주께 마취 없이.
이거 듣고나면 대답해. 개코.
지난 5년간 회사안에서 날 대했던 것 처럼
뒤로 빼지마 날 위한 마지막 존중.
미리 거절했으니 병사 대 병사로 전투.
착한사람 코스프레 fuck that. 더럽게
얘기해도 솔직해져 봐 제일 얍삽한게 너인게
아무리 생각해도 난 다듀 군대 땜빵.
후배의 존경 이용했지 내게 설명해봐.
니 옆의 랩 퇴물을 비롯해
나머진 새끼들 다 쓰자니 너무 아까운 내 볼펜
다 알아듣겠지. 패스.
10억을 달라고? 아메바 컬쳐. kiss my ass.
니들 잘하는 언론 플레이. 또 하겠지.
날 배은망덕한 새끼로 묘사해놓겠지.
I'm no.1. 인정하지 못하겠다면
mc 로서 얘기해. 니네 누나 찾지 말고.

 

위의 것에 대한 답으로 개코가 ‘I can control You’ 라는 곡으로 맞받아치기 시작했다.

그 노래는 다음과 같다.

못된형이 맘떠난 동생한테 해주는 마지막 홍보
간만에 좀 커지겠지 매일 풀려있던 니 동공
팻힐리급은 되니깐 받아줄께 난 알도
재 털어라 어제 흘린 술 뭍은 티좀 빨고
하루의 반을 잘때 아낌없이 재능을 줬네
넌 열심히 하는 랩퍼애들한테 대마초를 줬네
맨정신으로 만든 랩 반응봐 "이새끼 약빨았네"
네이버 검색 고개숙인 니 사진봐 "약빨았네"
똥싸놓도 회사한테 치워보라는 식
참아준 형 배신하고 카톡으로 등돌리는 식
한곡 부르고 목쉬어서 항상 빡쳐있는 입
너의 냉소와 염세때문에 지쳐있는 내주변인들의 기분
때문에 한다고 임마 우리땜빵으로 번돈이 나보다 많아 임마
고상한 너에게 볼펜살께
지렁이는 잘되야 미꾸라지 아님 뱀
랩대물이랑 만든 열번째 대박앨범 BAAAM
뱅뱅 종울렸어 땡땡 안해도 되는 경기지만 간다 이 지저분한 엔터테인
선풍기랩 회전모드에 바람세기는 허풍
휩쓸리는건 너같이 관심병 환자들뿐
암적인 존재 니 존재자체가 독
아마 십년후에도 프라이머리의 독이 니 대표곡
아니면 "아개코 디스한애" "지무덤파고 몸뚱이 묻은 치명적인 실수한애"
"별일없어 은퇴한애"
출두전 질질짤때 해줬던 freehug
널존중한 기억은 지웠어 법이 개입하기전
용감함과 멍청함 이제 구분해라 돈만큼 말좀 아껴 할줄하는게 투정뿐인 무뇌야
병사대 병사 웃기지마라 i am the king 집에서 그냥 족뺑이 까라 니가 멀해 놈팽이 니가 멀해 창없는 옥살이 하게 될거야 내가 널 벌해
i am not a business man 내일난 앉아 비지니스 클래스
난꽤 바쁜 사람 go fuck yourself
버릇처럼 넌 말했지 개코형이 내 롤모델
지금이순간부터 다시 난 너의 롤모델
hiphop

이센스가 다시 받아치는 ‘True Story’ 라는 노래를 올렸는데 다음과 같다.

이전 보다 더 강해졌다.

 

넌 절대로 날 가두지 못해. 너넨 다 사기꾼.
니가 빡치기 전까지 내가 봤던 건 가식뿐.
이제 니 본심이 나왔네.
약쟁이 새끼 맥여줬더니 욕을 해. 감히 여기 왕한테?

진작 하지 그랬어 그런 말.
잃을 것 없는 니 놈 새끼 거둬줄테니 회사 말 좀만
들어달라고 하지 왜. 미꾸라지 아님 뱀?
시발 어째 끝까지 대인배 흉내야 니네

못된 형이 해줬던 마지막 홍보.
뭐 받을 거 다 받고 쫓겨나더니 지 욕보이는
멍청한 놈 만드네. 니 속 훤히 다 보여
내 똥 냄새는 어떻게 참았어 개코면서.

까놓자. 기자가 대신 해도 됐을
니 rhyme 에 대답을 모두가 원해 이게 메인 이벤트.
나 좆 됐을 때. 내가 그랬지. 기필코
내가 몇배로 갚아주겠다고. 떼 쓴 적 없었네.

2년 뒤,내게 내민 노예계약서.
진짜 손해가 얼마냐 물었더니 그거 알고
싶음 회사한테 소송을 걸라고? 2억 주고
조용히 나가면 8억을 까주겠다고?

웃기는 소리말어. 구라친 거 알아냈지.
날 바보 취급하며 맘 써주듯 얘기했지.
난 분명히 말했어. 절대로 책임회피
하지 않는다고. 이 얘기에 어디가 배신?

fuck you go the hell. 거긴 휴식마저
벌벌벌 너희 덜 떨어진 매니져 방송 못하겠단
말 피디한테 하기 무서워서
내 아버지 제사를 주말로 바꿔보자 물었어.

fuck you go the hell. 너네는 그런 인간.
다 알아놓고 물어보면 "나는 몰랐다 미안."
좆까는 소리 마. 썩어빠진 가식의 껍데기.
그게 아니면 누나 치마폭 두려운 겁쟁이.

내가 아는 한, 왕은 그딴 행동하지 않아.
그런 건 예전 싸우스 팤 속에 나오는 사담
후세인 처럼 비열한 이들이 일으키는 사악한 어둠의 길.
말해봐. 누가 비열한지.

yeah 넌 역시 뿌리끝까지 아메바 컬쳐.
부끄러움 안다면 롤모델 얘기는 집어쳐.
10년 후에도 내 대표곡은 독? 그래서 뭐?
니가 뭘 해줬어? 나 괴롭혀준 거?

그걸로 번 돈도 니네가 먹고 버렸잖아.
땜빵하는 동안 내가 번게 너희 보다 많아?
그래서 그 짓거리 내가 좋아한 것 같냐
내가 어떤 맘인지 누구보다 잘알잖아.

그 짓하고 3억 벌고 이제 10억을 빚져.
니네 엄마 니네 누나 버는 돈 다 뺏기면서
살기 싫으면 닥치고 말 들으라던 니 년.
내 가족 입에 또 담으면 그 땐 진짜 뒤져.

한방엔 안되도
10년 음악하게 해주겠단 멋진 태도.
언행일치 안되는 둘.
문화를 위한다 말하지만 싹 다 양아치들뿐.

10억은 너와 니 친구가 좋아하는 숫자.
음악가 돈 몰래먹은 그 매니저, 니 누나
그리고 그 밑에 똘마니. 좆나 친한 친구들.
나보고 철없다 하기전에 살펴 너희 뒷구멍.

그래놓고 염세와 관심병 환자, 투정.
그 딴 단어 나열하며 내 정체성을 규정?
니 여우눈깔 동공. 탁해졌어. 인정해.
넌 래퍼 아니라 지저분한 엔터테인먼트 대표해.

용기낸 사람이 누군지
숨어있으며 치사한 짓 했던게 누군지.
내 은퇴. 걱정마 열정은 불 같으니까.
내가 여기서 거짓말 한 거 있으면 말해봐.

내용을 보면 좀 심각(?)하다고 보이는 것도 있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는 모르지만 격해져 가는 모습을 보면 한동한 큰 상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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