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와 발열의 관계...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

우리가 사용하는 하드웨어들은 계속 발전을 하고 있다.

다양한 것을 사용하다 보니.... 여러 커뮤니티를 가면 매우 자주 올라오는 문제들이...

온도와 발열에 대한 이야기이다.

온도가 높아요.. 조금만 게임을 하면 방이 더워요....

발열량이 너무 높아서 업그레이드를 하면 좀 덜 더워지겠나요...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기기들은 반도체가 핵심이고 이 반도체에 전기를 공급하여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 열인데... 이것은 어쩔 수 없다.

몸을 움직여 운동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같은 원리로 반도체도 일을 하기 때문에 열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열로 인하여 온도가 올라가는 것이다.

 

1. 온도가 높으면 발열이 많은가?

아니다.

적정한 쿨링이 되고 있으면 열이 분산되어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게 된다.

NVME SSD를 보면 방열판이 없는 상태에서 대용량 파일 작업을 하게 되면 8X도의 온도를 보기 쉽다.

전기를 많이 사용하지도 않는 제품인데 온도가 저리 올라가는 것이다.

끽해야... 1X w 정도보다 적은 전기를 사용하는데 온도는 저렇게 되는 것이다.

2. 발열이 심하면 온도가 높은가?

아니다.

쿨링을 위해서 사용하는 여러가지들에 의해서 온도라는 것은 달라질 수 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오버클럭을 위한 괴수의 영역을 생각해보자.

LN2 즉 액체질소를 사용하여 냉각을 하는 모습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저렇게 사용하게 되면 온도는 -XX 도라는 수치가 나온다.

현실적인 비교는..... nvidia 3090 vs 4090 이다.

3090의 쿨러와 4090 쿨러를 비교하면 4090으로 넘어오면서 쿨러는 더 두꺼워졌고 거기에다가 베이퍼챔버를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처리가 되면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분산하여 칩의 온도를 낮추고 있다.

 

3. 그럼 발열과 온도의 관계는....

발열이 좀 있으면 온도가 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다.

실제 발열과 연관이 있는 것은....

제품의 소비전력이라고 보면 된다.

에너지가 들어간 만큼 그에 준하는 열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효율이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마 열이 확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대체적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만큼 열이 발생한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