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야기

삼성 GOS ...... '개 버릇 남 못 준다'.......

crazyits 2022. 4. 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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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휴대폰을 제조하는 회사가 하나밖에 없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얼마전에 출시했던 삼성전자 갤럭시 S22에서 GOS로 성능저하로 인한 문제가 드러났다.

GOS라는 것이 이전 제품에도 있었고 그 전에도 있었지만 지금과 같은 성능저하는 없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약간은 다른(?) 아니 비슷한 전적이 있다.

2013년 갤럭시 S4시절 벤치마크 결과를 최상의 성능으로 실행하도록 하는 Benchmark Boost 기능을 심어두어

Benchmark시에는 최상(?)의 성능을 보이도록 하고 그 외의 경우에는 평범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꼼수를 두었었다.

 

2013년 아난드텍에 올라온 삼성의 벤치마크 부스팅 관련 의혹?

https://www.anandtech.com/show/7187/looking-at-cpugpu-benchmark-optimizations-galaxy-s-4

 

Looking at CPU/GPU Benchmark Optimizations in Galaxy S 4

Somehow both Anand and I ended up with international versions of Samsung’s Galaxy S 4, equipped with the first generation Exynos 5 Octa (5410) SoC. Anand bought an international model GT-I9500 while I held out for the much cooler SK Telecom Korean mode

www.anandtech.com

(그러고보니 이 당시 블로그에 글을 남긴적이 있었습니다. 오래전의 일이라 까먹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댓글을 남겨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Hardware] - 삼성 갤럭시 S4 벤치 최적화 꼼수(?)

아마도 이것이 GOS의 전신이 아닐까 추정이 된다.

이 당시도 논란이 되어서 삼성에서 직접적인 이야기를 하였다.

https://news.samsung.com/kr/4676

 

일부 벤치마크 사이트에서 제기한 갤럭시 S4 테스트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슈와 팩트]

갤럭시 S4는 일반 환경에서는 최고 성능인 533MHz까지 구동이 됩니다.   그러나, ‘상태바’까지 가려지는 Full screen mode에서 장시간 사용시 무리를 줄 수 있는 일부 게임 등은 480MHz까지 구동이 됩

news.samsung.com

일부 벤치마크 사이트에서 제기한 갤럭시 S4 테스트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슈와 팩트]

갤럭시 S4는 일반 환경에서는 최고 성능인 533MHz까지 구동이 됩니다.

그러나, ‘상태바’까지 가려지는 Full screen mode에서 장시간 사용시
무리를 줄 수 있는 일부 게임 등은 480MHz까지 구동이 됩니다.

하지만, S 브라우저, 갤러리, 카메라, 비디오 플레이어 등 일반적으로
Full screen mode로 구동되는 앱과 일부 벤치마킹툴은 제품의 고사양을
요하는 것으로 분류되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서 동작됩니다.
 
벤치마크 점수를 높이기 위해 특정 툴만을 대상으로 측정 환경을
의도적으로 변경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의 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BenchmarkBooster로 항상 가능한 동작이 아니라 특정한 것에서만 잘 보이도록 포장하는 그런 잘못을 저질렀으면 사과를 해야 마땅한 일이다. 그런데 삼성의 반응은 저것이었다.

2013년의 대응 내용과 현재 삼성에서 GOS에 대해서 대응하고 있는 것을 보면 별로 다른 것이 없는 것 같다.

'어차피 우리 제품말고 구매할만한 선택지가 없으니 우리 제품 사게 되어있다'

는 그런 시장이라 그런 것일까?

 

2013년에 비슷한 행동을 하고 대응했던 것과 2022년이 되어 일어난 GOS에 대한 대응......

'고객의 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습니다.'

삼성이 9년 동안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으면 GOS와 관련된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야 했다.

지금의 대응을 보면  '개 버릇 남 못 준다'는 옛 속담이 떠오릅니다.

소비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삼성과 같은 회사 제품은 싫어집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참 잘한 것이 냉장고, 세탁기 일명 백색가전이라고 불리는 제품들

LG로 구입한 것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십몇년동안 잔고장 없이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고객의 소리에 귀만 기울이고 변화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평생 삼성 제품을 구입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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