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ware

기술 발전이 불편함을 초래하는....... (ex. USB 케이블)

crazyits 2020. 10. 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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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CABLE

PC, 스마트폰, 휴대용기기, 저장 드라이브 등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하는 규격중에 USB 라는 것이 있다.

USB(Universal Serial Bus)라는 것으로
시리얼 포트(9핀) 패러럴포트(25핀)을 대신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격이다.

이것이 1.0(1.5Mbps) - 1.1(12Mbps) - 2.0(480Mbps) - 3.0(5Gbps) - 3.1(10Gbps) - 3.2(20Gbps)
기술의 발전에 따라 계속 고속화되고 있다.

기기에 직접 연결할 때는 별 문제가 없고 불편한 점이라면 단자 규격 정도이다.

하지만 직결이 아니라 케이블을 사용하게 되었을때 좀 불편한 점이 생길 수 있다.
기존 저속의 경우 케이블을 마구 접어서 보관을 해도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고속(USB 3.0, USB 3.1, USB 3.2) 케이블은 유연하지 못하여
보관을 할때 원형으로 말아서 보관을 하는게 좋다.
이전의 USB케이블처럼 이불 정리하듯이 착착 접어서 보관을 한다면
USB케이블이 정상속도를 보이지 못하거나 인식 불가를 보일 수도 있다.

왜 이렇게 변했을까?
데이터가 고속화와 USB에서 사용하는 전류가 대폭적으로 증가하였다.
이로 인하여 케이블에도 추가적인 여러가지 조치가 필요하게 되었다.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케이블은 쉴드를 장착해야 하고
사용하는 전류가 높아지면 그에 따라 케이블 내 구리심의 굵기도 커져야 한다.
이것으로 인해서 케이블이 더 굵어져 보관을 할 때 이전처럼 하는 것이 아니라
원형으로 대략 지름 15~25cm정도로 말아서 보관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전기가 흐르는 케이블은 선재를 이루는 구리를 다른 것으로 교체할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일정한 굵기를 가지게 된다. 구리를 대체할 물질이 나올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없다.

기술의 발전이 좋지만 그에 따라 불편한 점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보관할때도 적절하게 말아서 보관하고 알아서 잘 써야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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